기사입력 2025.05.02 21:29 / 기사수정 2025.05.02 21:3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편스토랑' 기은세가 이혼 후 어머니의 반응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존경하는 선배 전인화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벌써 결혼 생활 37년 차라는 전인화. 25살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했다는 전인화는 30년 동안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전인화는 "시어머니 연세가 90세 넘어가셨을 때는 약간의 치매도 있으셨다. 어머니가 딸한테도 (목욕을) 안 받으려고 했다. 꼭 내가 해주길 원하시더라. 어머니가 나를 좋아하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너무 신기한 게 꿈에 나한테만 나타나신다. 어느 날을 큰 목욕탕에서 자기를 씻겨 달라고 하더라. 딸이 와서 '엄마 내가 할게'라고 하는데 딸 손을 딱 치더라.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내가 씻겨드리고 옥색 저고리까지 입혀드렸다. '너무 좋다'면서 날 바라보는데 얼굴이 너무 좋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 꿈에도 안 나온다. 힘들 때마다 잘 되게 지켜달라고 어머니한테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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