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미국으로 떠난다.
30일 김수민은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수민은 "저는 5만 달러로, 수업료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되었어요.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제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합니다. 아니 어쩌면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고요"라며 기뻐했다.
이어 "기존에 받기로 했던 장학금에서 갑자기 뻥 튄 금액을 레터로 받고 나니 멍 하고 ..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했던 터라 합격 소식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네요"라고 덧붙였다.
책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를 발간한 김수민은 "5월 신간 출간 후 올 여름 출발한다. 석사 1년 잘 하고 오겠습니다.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워했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역대 최연소로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 6월 퇴사 후 이듬해 검사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사진= 김수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