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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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子 "우리 아빠 안중근 몰라" 루머 양산...위태로운 부자 관계 (공부와 놀부)

기사입력 2025.04.29 10:35 / 기사수정 2025.04.29 10:35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신현준의 아들 예준이 아빠를 향한 불신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공부와 놀부' 5회에는 김정태, 가희, 양은지, 김병현, 신현준, 이지훈, 이유준이 자녀와 함께 출연해 역지사지 퀴즈에 도전했다.

첫 문제로는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의 필통 부피를 구하라'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김병현은 "그분이 필통도 만들었어?"라며 뜬금 발언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고, 신현준은 진지한 표정으로 "지도를 그리시려면 필통이 무거웠겠다"며 부피와 질량을 혼동해 시작부터 환장의 듀오를 결성했다.

이어진 릴레이 퀴즈에서도 두 사람의 덤앤더머 티키타카가 빛났다. 

초등학교 4학년 교과에 나오는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3초 안에 이름을 맞히는 퀴즈에서 정답을 맞히면 간식이 제공된다는 소식에 김병현의 첫째 아들 태윤이는 "아빠! 이건 꼭 해야 돼"라며 호되게 단속했고, 신현준의 계속된 부진으로 의기소침해진 예준이 역시 아빠를 향해 촉촉한 눈빛을 보냈다.



앞서 가희가 유관순, 김정태가 이순신을 맞히며 쾌재를 부르자 김병현과 신현준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모아 "아는 사람 다 나왔어"라며 밑밥을 깔았고, 이에 예준이의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우자 김병현의 둘째 아들 주성이는 "아냐 안중근이 나올 수도 있어"라며 예준이를 위로했다.

하지만 아빠를 향한 불신 지옥에 빠진 예준이는 "근데 우리 아빠 안중근 몰라. 진짜야"라며 근거 없는 루머를 양산했고, 이에 신현준의 상식 수준(?)을 오해한 김병현의 두 아들은 "현준 삼촌 안중근을 모르신대"라며 큰 충격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녀들이 참여하는 깜짝 코너에는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신현준의 어린시절 사진 속 얼굴과 예준이가 똑 닮은 붕어빵 부자 모습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후 공개된 강호동의 중학교 졸업사진에 예준이는 "태윤이 형 아니냐"며 김병현의 첫째 아들과 강호동을 닮은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태윤이는 "예준이 너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발끈하자 강호동은 자신의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보며 "인생이 잘 풀린 케이스다. 내 예상보다 잘됐다"라고 수긍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공부와 놀부 순한맛 예능 너무 좋음", "신현준 김병현 아빠 앞으로도 꼭 옆자리 앉았으면. 둘이 허당 케미 너무 재밌다", "오늘 예준이 짠한데 너무 귀여웠음", "병현 아빠 보는 태윤이 표정=내 웃음버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초등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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