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양세찬이 상의 탈의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임대 멤버 최다니엘이 다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엑소 카이, 김아영이 출연해 '솔로하기 좋은 날' 레이스를 펼쳤다.
같은 방에 들어간 사람끼리 커플로 매칭되어 진행되는 레이스에 김아영은 양세찬이 선물한 오리 가방을 들고 "저는 오늘 오리를 들어왔으니까"라며 양세찬을 겨냥한 '5번방 입장 예고' 힌트를 제공했다.
유재석이 "아영이도 진짜 대단하다"고 하자 김아영은 "서사이어야죠"라고 답했고, 이에 제작진은 "다니엘 씨 없어서 어떡하냐 했더니 오늘은 세찬..."이라며 김아영의 비하인드를 폭로했다.
하지만 김아영은 방 순서를 거꾸로 세 지예은이 이미 입장해 있는 아이스방으로 들어갔고, 이후 지예은이 원하던 매칭 상대 카이가 아이스방에 등장했으나 이미 두 사람이 커플이 되어 카이는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매칭 결과, 김아영-지예은, 지석진-양세찬, 유재석-김종국, 하하-송지효가 커플로 결정됐고, 이날 11년 만에 런닝맨에 출연한 카이는 솔로 플레이가 확정됐다.
하지만 솔로에게 유일한 레이스임이 밝혀졌고, 이후 카이를 제외한 멤버들과 김아영은 벌칙과 같은 팀복을 입고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양세찬은 근육질 몸매의 상의 탈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김아영은 "선배님 너무 야하다"며 반응했고, 김종국은 인상을 쓴 강아지 티셔츠, 지예은은 감자튀김, 유재석은 고릴라 등 이색 티셔츠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홀로 맨몸 착시효과를 보이는 양세찬에 유재석이 "세찬이 너무 비호감이다"며 지적하자 양세찬은 티셔츠 아래를 내리며 "재석이 형도 된다. 이러고 다니면 사우나에서 '유재석 씨' 이런다"고 일명 유재석의 '저쪼아래' 코스프레를 보였다.
지석진은 카이에게 "배꼽 라인에 있는 거 알지"라며 설명을 덧붙였고, 카이는 이미 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