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KBS가 시우민 측의 '뮤직뱅크' 출연 불가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4일 KBS 관계자는 시우민 측이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원헌드레드 측은 시우민이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당사 직원들은 시우민이 음악방송을 통해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수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마저도 묵살당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 관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만남을 차단해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SM 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시우민은 지난 2023년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INB100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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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