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지드래곤이 배우로서의 활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28일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는 '솔로 앨범 내더니 솔로 탈출 원하는 지드래곤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18회 두 번째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제가 지금 예를 들어 '굿데이'라던지 음악은 당연하고 브랜드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하는데 안 하는 분야 있지 않냐"라며 운을 뗐다.
이어 "뭐 연기가 됐든, 그런 거는 사실 생각이 없다기보다는 본의 아니게 한 적도 있는데 '잘 하는 걸 하자'는 마인드였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배운 게 있으면 하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겁이 나서 안 하는 건데"라며, "좀 다른 분야를 하게 될까, 해도 될까"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진은 '다른 분야(연기)에 도전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타로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여러 가지 제안이나 제의가 감사하게도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제가 정중하게 고사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너 연기 잘하던데? '무한도전' 때 보니까? 내가 그걸 판단하는 눈이 있을지는 모르지만"이라며 의아해했다.
지드래곤은 "무대는 제가 자신도 있고 준비도 했고 제가 잘하는 게 그거밖에 없으니까 잘했는지 아닌지 평가를 할 수가 있는데 연기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무한도전' 때 연기에 대해서는 "무한상사'는 연기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마지막 때는 대본도 있고 정극처럼 해야 됐다. 갔는데 제가 처음 만난 분이 김혜수 씨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무한도전' 찍으러 가서 김혜수 씨와 제가 촬영을 한다는 게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용진은 타로 카드를 보더니 "이것도 되네"라며, 지드래곤의 향후 배우 활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용진이 "엄청 좋은 결과로 연결이 되고, 또 만족할 만한 상황이 이어질 거다"라고 하자, 지드래곤은 "생각을 그럼 좀 좋게 해봐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용타로'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