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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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세계적 팝스타에 이런 선물 받다니…"해봐, 재밌을 거야"→"당장 팔아도 대박" 부러움까지

기사입력 2025.02.28 10:47 / 기사수정 2025.02.28 10: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이 손흥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시런의 사인과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시런은 특별한 메시지를 적은 기타를 손흥민에게 선물했다. 시런은 기타에 "쏘니, 너의 엄청난 팬이야. 원한다면 이 기타를 연주해줬으면 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인을 적었다.

에드 시런은 2011년 데뷔한 영국 출신 세계적 싱어송라이터로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Shape of You', 'Perfect', 'Thinking Out Loud' 등의 곡으로 전 세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Shape of You'는 유튜브 조회수 60억 회를 넘기는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런은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를 비롯해 여러 음악 시상식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세계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축구 종가 영국 출신답게 축구에 대한 열정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렸을 적 고향을 연고로 둔 입스위치 타운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토트넘과 입스위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이 때 손흥민과 만나 기타를 선물하기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과 입스위치 경기에서 에드 시런이 관중석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런은 어린 시절부터 입스위치의 팬이었고, 2024년 8월에는 구단의 지분을 소수 구매했다"고 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면서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도와 토트넘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8·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찍었다. 또한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 23경기에서 6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에서 3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도 달성했다. EPL 통산 70골 70도움은 손흥민이 역대 11번째인 값진 기록이다.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흐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의 뒤를 이었다.



입스위치전서 맹활약한 손흥민을 본 시런은 직접 메시지를 적은 기타를 선물했다.

이를 본 팬들은 "이거 당장 경매에 내놔도 꽤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다"며 손흥민에게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곧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받은 특별한 선물이 손흥민에게 좋은 기운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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