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1:36
스포츠

김혜성 매력에 푹 빠진 다저스?…"변화에 더 익숙해지는 것 같아, 편안해 보인다"

기사입력 2025.02.25 21:52 / 기사수정 2025.02.25 21:52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를 통해 순조롭게 빅리그 무대에 적응해 가고 있는 가운데, 사령탑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국 매체 '다저블루'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이 중견수로 뛰는 단점은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김혜성은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2일 휴식 후 23일 컵스전에서는 7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4회말 1사에서 대타로 교체 출전해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김혜성은 3경기에서 2루수, 유격수뿐만 아니라 중견수로도 나서며 수비에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25일 경기에서 유격수를 소화하다가 7회초를 앞두고 중견수로 이동했으며, 뜬공 타구를 두 차례 처리했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김혜성의 플레이를 로버츠 감독은 "좋아 보이고, 또 편안해 보인다. 스윙에 대해서 몇 가지 연습을 하고 있으며, 변화에 더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체력이 향상됐다. 강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야 수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며칠 동안 외야에서 뛰었는데, 정말 잘 움직이더라.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라며 "그가 공격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길 원하고,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혜성이 2루수로 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제임스 아웃맨과 엔디 파헤스가 중견수 경쟁을 하고 있고, 토미 에드먼도 중견수로 뛸 수 있다"며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단점은 크지 않다. 김혜성이 다른 포지션을 편안하게 소화하는 걸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 중인 가운데, 사령탑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좋아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김혜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지난달 4일 '2024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5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빅리그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8일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김혜성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해 보였다. 특히 그는 우리 캠프에서 체지방 수치가 가장 적은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라며 김혜성의 몸 관리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김혜성은 빅리그 적응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다저블루는 지난 21일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작 후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빅리그에 속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성은 2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다저스는 1-8로 패배했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