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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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 은퇴 후 유튜버 된 이유…치명적 불치병 '환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0 18:23 / 기사수정 2025.02.20 18:2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여성 듀오 코코 출신 배우 윤현숙이 1형 당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윤현숙은 지난 19일 자신의 계정에 "저는 1형당뇨 환우입니다. 이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알았어요. 평생 완치가 없는 병이라는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유전도병도 아니였고 안좋은 생활 식습관에 의한 병도 아니였고 자가면혁체계에 이상으로 생긴 병이라는걸! 발병이되면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는걸"이라며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혈당체크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인슐린을 맞고 혈당이 높아도 낮아도 위험한 그래서 혈당에 마음도 가끔 요동을 칩니다"라고 1형 당뇨 환우로서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윤현숙은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가 ~~누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를 이 병을 조금은 알리고 경각심도 알리고 그래서 ‘저처럼 되지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며 "함께 보고 느끼고 고민해보는 시간이였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가 담겨있다. 윤현숙의 유튜브를 시청한 한 누리꾼은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1형 당뇨 장애 및 중증난치성 질환 지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는 댓글이 함께 담겨 있었다. 



이어 누리꾼들은 "1형당뇨인들을 위해 목소리 내 주셔서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이 1형당뇨를 제대로 알고 적절한 지원과 배려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할게", "정말 고생 많으실거 같아요", "건강 잘 유지하길 바래요" 등 응원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를 통해 1형 당뇨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몸무게가 38kg까지 빠져서 찾아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거 안 먹고 운동도 한다. 이제 나타났으니까 고칠 순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의사가 당뇨라고, 이렇게 걸어들어오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더라. 심장도 근육인데 심장 근육이 빠지면서 심정지가 온다는 거다. 당뇨 진단을 받고 바로 인슐린 처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 혼자 있으면 큰일 난다고 했다. 저혈당이 온다. 혈당이 올라가는 것도 문제지만 49까지 떨어진 적 있다. 기절 직전이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기절하면 죽는 거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 '제발 사람들이 이렇게 안 먹었으면, 지금부터 관리했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제발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마라"라며 조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윤현숙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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