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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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초대형 날벼락! 핵심 DF 또또또 OUT…펩, 나락으로 몰아넣다→리버풀전까지 결장, 시즌아웃 가능성도

기사입력 2025.02.14 21:46 / 기사수정 2025.02.14 21:4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센터백 부상 악재는 계속된다.

이번에는 마누엘 아칸지가 부상을 당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과 리버풀전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부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존재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아칸지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아칸지는 지난 13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마친 후 교체되었다. 경기 후 아칸지의 부상 상태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칸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에도 결장할 것이며, 장기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금요일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칸지의 정확한 상태와 복귀 시점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보도에서는 그의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시티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럭지 '더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 역시 14일, 아칸지가 근육 부상으로 몇 주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우크라이나 기반의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인 '풋붐'은 아예 아칸지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풋붐은 14일 "마누엘 아칸지가 화요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몇 달간 결장할 예정이어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영국 내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아칸지가 근육 부상을 당했으며, 초기 검진 결과 최소 3개월 이상 결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시즌아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칸지의 이번 부상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겪고 있는 수비진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며, 향후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맨시티는 이번 시즌 수비진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등 주요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아칸지는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가장 많이 출전한 수비수로, 그의 공백은 시티의 수비 운영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존 스톤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변칙 전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로드리가 시즌 초반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무너진 중원의 균형이 이번 시즌 수비진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리코 루이스가 아칸지 대신 오른쪽 풀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아칸지를 대신해 존 스톤스가 다시 수비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영입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도 대체 자원으로 고려될 수 있지만, 이들의 경험 부족이 변수다. 



'우즈벡 김민재'라고도 불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신예 수비수 후사노프와 브라질 출신의 19세 수비수 헤이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시티에 합류했다. 헤이스와 달리 후사노프는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 첼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그의 첫 경기에서의 긴장된 모습과 경험 부족이 노출되며 과르디올라가 중요한 경기에서 그를 신뢰할지는 불확실하다.

아칸지의 부상으로 인해 후사노프에게는 팀 내 입지를 다질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도 젊은 수비수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전이나 리버풀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칸지의 부재는 맨시티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은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며, 리버풀전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는 아칸지 없이 팀을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지, 그리고 후사노프를 비롯한 맨시티의 수비진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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