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올 시즌은 아예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도미야스가 올 시즌 단 6분만 출전했다. 3개월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시작을 놓치고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했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이 경기 이후 다시 부상이 도져 나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무릎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어 "절차는 꽤 긴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도미야스가 상당한 시간 결장할 것이다. 지난 2023년에 그는 첫 무릎 수술을 받아 3개월간 결장했다. 이를 고려하면 두 번째 무릎 수술 절차는 도미야스에게 큰 타격이며 아스널에서의 그의 시간은 부상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도미야스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바 있었다. 그는 "토미(도미야스의 애칭)는 피치에서 훈련을 해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장기 부상을 당해서 우리는 그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하지만 도미야스의 회복에 회의적이며 잠재적인 수술에 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도미야스의 계약은 이제 18개월 남았지만, 아스널이 뒤에서 잘 준비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안을 들을 수 있다"라며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도 전망했다.
다만 매체는 "두바이 전지훈련을 가지 않은 도미야스를 판매하려는 계획은 그가 수술을 받는다면 보류될 수 있다. 일단 벤 화이트의 몸 상태 회복이 도미야스의 현재 부재 상태의 타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11월 무릎 수술을 받은 화이트는 복귀할 것이며 주말 레스터 시티전 출전 명단에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도미야스는 지난 2021년 아스널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출신인 그는 지난 2018년 1월 일본 기업이 소유한 벨기에 주필러 리그 팀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2019년 여름 볼로냐(이탈리아)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볼로냐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도미야스는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리그 21경기 1684분을 소화하면서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꾸준히 부상으로 신음했다. 종아리 부상과 무릎 부상이 계속 이어졌고 올 시즌까지 네 시즌 간 부상으로 출전 경기보다 결장 경기가 더 많았다.
지난 시즌은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22경기 1143분을 소화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상황은 완전히 최악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여기에 다시 무릎 수술을 받는다면 도미야스는 사실상 이번 시즌 더 이상 뛸 수 없는 지경이다. 무릎 수술 이후 재활까지 계산한다면 적어도 시즌 종료쯤인 5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도 도미야스를 긴 시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리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 경기 출전 풀타임 이후로 그는 무릎 부상으로 3차 예선부터 나서지 못했다.
남은 3차 예선 4경기 동안 도미야스가 아예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일본은 3차 예선 C조에서 단독 선두(승점 16)를 달리고 있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의 장기적인 몸 상태에 우려가 된다며 그가 두 번째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