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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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안에 150% 수익" 서장훈, 전 재산 잃고 대표 지적한 사연자에 분노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02.04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서장훈이 투자 사기 피해자의 사연에 분노하며 '사이다 일침'을 제대로 날렸다.

3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처음엔 80만 원으로 넣었다. 미국 대선 시기라 트럼프가 되면 가격이 오를 거라고 해 투자하겠다고 300만 원을 넣었다. 약속대로 30% 수익이 났다. 제 담당하는 사람이 팀장을 소개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후 2주 안에 150% 수익을 내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사연자는 "3000만 원을 맞추라더라. 1300만 원을 맞출 수 있어 여기저기 모았다"며 "투자한 다음날 천 달러가 손실이 났다. 그후 1300만 원이 다 날아갔다"고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500만 원을 더 넣으면 막을 수 있다고 해서 넣으려고 했는데 은행 점검 시간이라 못 넣었다. 넣었으면 날아갈 판이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어떻게 돈 버는지도 모르는 거지"라며 "본인의 전 재산을 다 넣은 거 같은데, 내가 뭘로 버는지도 모르고 남들이 돈 번다니까 광고하는 곳에 들어가서 재산을 맡기는 게 말이 되냐"고 일침했다. 

사연자는 "처음에 100만 원을 버니 홀렸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될 줄 알았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사연자에게 분노하며 "이게 무슨 소리냐. 네 생각도 웃기지 않냐. 100만 원 벌었다고 맡기고 트럼프 당선되면 오른다는 말만 듣는 게 말이 되냐고"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투자사 대표로 전화를 한 사연자는 계속 더 투자하라는 말만 들었다며 "제가 그래서 직접 찾아갔다. 대표는 제가 컨설팅을 안 들어 팔라고 할 때 안 팔아서 잘못 된거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거기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회사고, 잃어도 탓하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썼는데 얘가 그냥 돈을 잃은 거라면 뭐라고 할 이야기가 없다. 얘도 열 받는데 이야기 못하니까 태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다. 네 자신한테 화나는 거다"라고 분노했다.

사진= KBS Jo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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