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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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음한 아이브, 장원영 작사곡으로 컴백…'완성형 아이돌' 정점 찍을 '애티튜드'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2.03 15:33 / 기사수정 2025.02.03 15:33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장인영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제대로 이를 갈고 나왔다. 

3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브 엠파시'는 아이브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인 '주체적인 자신감'을 바탕으로 팀 컬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한 앨범으로 '자기 확신', '자기애'라는 시그니처를 굳히면서도 '공감'을 노래하며 한층 확장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아이브의 컴백은 지난해 4월 공개된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이후 9개월 만으로, 안유진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두근거리고 설렌다. 팬분들께도 얼른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는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Tom's Diner)'를 샘플링한 곡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하며,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아이브의 당당한 매력을 재증명한다.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어 또 한 번 샘플링 곡으로 나온 아이브. 안유진은 "'해야'에서는 구전설화를, '아센디오(Accendio)'에서는 마법 스토리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샘플링도 아이브의 도전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샘플링곡도 뻔하지 않고 매력적으로 풀어내는게 저희의 포인트니까 새롭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간 수록곡 '오티티(OTT)', '블루 하트(Blue Heart)'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 온 장원영이 데뷔 첫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관련해 장원영은 "럭키비키로 많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럭키비키한 마인드를 장착해서 가사를 썼다"며 "꾸준히 수록곡부터 작사를 해 왔는데 제가 쓴 가사들을 팬분들과 회사에서도 좋아해주셨다. 타이틀곡도 써보고 싶어 먼저 (회사에) 의견을 전했고 '애티튜드'라는 곡이 마음에 들어서 곡을 쓰게 됐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애티튜드'는 메인보컬 리즈와 안유진을 필두로 후렴구 뻗어나가는 고음이 인상적. 리즈는 "'아이 엠(I AM)'보다 목을 더 풀어야 하는 곡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웃은 뒤 "노래가 너무 좋고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음악방송 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한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리즈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땡큐(Thank U)', 플루(FLU)', '유 워너 크라이(You Wanna Cry)', '티케이오(TKO)' 등 총 6곡이 자리한다.

아이브의 자신감은 근거가 '분명히' 있다. 이들은 지난해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았고 미국 대형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서 매 순간 성장을 거듭했다. 이는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 활동에서도 빛을 내 호평 가득한 앙코르를 선사하기도 했다. 

안유진은 "'레블 하트'로 음방 1위를 많이 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좋은 댓글들도 많이 남겨주셔서 기분 좋았다"며 "이번 앨범 자체가 나에 대한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저희의 음악적 성장을 잘 알아봐주시는 대중 분들이 많아서 뿌듯했다. 월드투어를 통해 퍼포먼스적으로 얻은 것도 칭찬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가을은 "월드투어나 '롤라팔루자'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팀워크나 무대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이번 컴백을 통해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2021년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처음부터 '완성형 아이돌' 타이틀을 내세우며 MZ세대의 자신감과 당당함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을 매료한 아이브. 

장원영은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그런 시선들이 저희에게 새로운 자극이 된다.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도 큰 힘을 받는다"고 했고, 리즈는 "많은 분들이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말도 많이 해주시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끝없이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안유진은 "이미 완성이 되었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많지만 여전히 (성장 중인)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고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앞으로 서고 시픈 무대에 대해선 "레이의 고향인 나고야에서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고 지난번 월드투어보다 더 큰 규모로 월드투어를 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브 엠파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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