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vs 조명우,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32강서 빅매치 성사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3쿠션 월드컵' 쿠드롱과 조명우가 '3쿠션 월드컵' 32강에서 맞붙는다.

SOOP은 5일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본선 32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애버리지 3.478'로 최종예선을 종합 1위로 통과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그는 본선 32강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조명우,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 사미르 카말(이집트)와 함께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시각 5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32강 A조에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쩐득민(베트남), 타이홍찌엠(베트남)이 16강행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의 허정한(경남)은 G조에서 응우옌찌롱(베트남),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글렌 호프만(네덜란드)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E조에서는 김준태(경북체육회),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강자인이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함께 16강행을 다투며, 손준혁은 H조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사미흐 시덤(이집트), 롤랑 포르톰(벨기에)과 경쟁한다.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2위가 16강에 진출하며, 6일과 7일에 진행되는 최종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 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SOOP 케이블 채널(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앞서 진행된 최종 예선에선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준혁은 우이마즈전 승리에 이어 폴리크로노폴로스를 40:32(30이닝)로 제압하며 2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I조의 강자인(충남체육회)은 서창훈(시흥체육회), 샘 반이튼(네덜란드)와 1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 우세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차명종과 황봉주(시흥체육회)는 각 조 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베트남 선수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쩐득민은 애버리지 2.000으로 종합 2위, 바오프엉빈은 종합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응우옌찌롱, 타이홍찌엠 포함 총 4명의 베트남 선수가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