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6.15 22:39 / 기사수정 2024.06.15 22:39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이민우 어머니의 치매 진단 결과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 어머니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음식을 냄비에 올려놓고 깜빡하거나 현관 비밀번호를 까먹는 증세를 겪은 이민우의 어머니는 며칠 뒤 병원을 찾았다.
어머니는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 생각을 했는데 '내가 어제 어디 갔다왔지?' 싶다. 하루 전 일인데 기억이 안난다"며 기억력 감퇴를 호소했다.
의사는 "까마득히 잊어버렸다는 건 문제가 있긴 하다. 검사를 진행해보자"라며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이민우와 이민우의 누나는 제발 아니길 두 손 꼭 모아 기도했다.

이민우의 누나는 "또 눈물날 것 같은데 어머니가 가여웠다"는 속내를 내비치고 이민우의 아버지는 "민우 엄마는 내가 살아있어야 좋고 나도 민우 엄마가 살아있어야 좋지 않냐. 혼자 10년이고 20년 더 살면 뭐해 필요없어 그건"이라며 지쳐 잠든 아내를 빤히 바라보고 불안한 듯 서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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