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었습니다.
윤석민이 등판한다고 했을 때 KIA팬들은 대부분 "제발 에이스 노릇 해주길" 이라고 말했는데요.
KIA의 에이스 윤석민이 소위 슬라이더가 '긁히면' 그날 상대 타자들은 꼼짝도 못하죠.
이날 연패를 끊기 위한 윤석민의 노력은 공에도 묻어났습니다.
6경기 째 패를 안던 팀은 축 쳐져있었지만 윤석민의 호투에 점차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승을 못 챙겼던 윤석민이라 불안했던 팬들도 적잖이 있지만 그래도 연패를 끊는 것은 '에이스'의 몫이었나 봅니다.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연패 중이기에 선취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 직구, 슬라이더를 주로 썼고 위기 때는 체인지업으로 모면했다. 남은 경기에서 더 긴장하겠다" 라는 앞으로 잘하겠다는 다짐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끊어야한다는 부담이 컸을텐데 그것을 이겨내준 윤석민,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