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2:05
연예

양동근, "주범은 방송국" 의견에 동감 표해

기사입력 2011.08.17 13:17 / 기사수정 2011.08.17 13:17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한예슬 사태를 바라보는 양동근이 속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새벽 양동근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대변하는 듯한 sh****란 네티즌의 글을 리트윗(남의 글을 퍼오는 것)했다.

양동근이 리트윗한 글에는 "한예슬은 순진하다. 그녀가 영악했다면 살인적인 스케줄로 피로가 누적 링거 꽂고 병원에 입원했다면 이번 사태에서 마녀사냥은 안 당했을 것이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주범은 비겁한 방송국이다. 국민과의 시청자와의 약속 운운하는 데 정말 토 나온다"고 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예슬 두둔하거나 비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영화, 특히 드라마다. 근로기준법, 노동법위반 현행범들이다. 한예슬만 탓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한예슬을 비롯한 스타급 배우들의 인권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제작스텝들의 살인적인 노동 환경 한번 생각해 본적 있는가. 촬영, 조명 미술, 제작, 연출팀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는 글을 차례로 올리며 소위 '폭탄 돌리기'로 일컬어지는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드라마 녹화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양동근은 이 같은 내용을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해당 네티즌의 글의 리트윗해 동의 의사를 밝히며,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전한 셈이 됐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양동근 ⓒ MBC, 양동근 트위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