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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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타트, 0.65초 펠프스보다 빨라 "용수철 스타트네"

기사입력 2011.07.26 03: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박태환 스타트, 작은 체격 역이용해 스타트 반응속도 향상시켜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의 빠른 스타트가 화제다.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진출한 박태환은 준결승 1조에서 1분46초23으로 야닉 아넬(프랑스, 1분45초62)에 이어 조 2위로 들어왔다.

전체 16명 중 4위를 차지해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이 날 출발 반응 속도가 0.65초로 1조에서 가장 빨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날 200m 예선에서도 스타트 속도가 0.64초를 찍어 파울 비더만의 0.77초, 마이클 펠프스의 0.72초보다 크게 앞서 네티즌들로부터 '용수철 스타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태환은 다른 나라의 장신 수영 선수보다 체격이 작은 핸디캡을 역이용해 탁월한 스타트 반응 능력과 막판 스퍼트 능력을 키웠다.

올 2월부터 세 차례의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턴 동작과 돌핀 킥 등을 보완하며 박태환은 스피드를 향상했고 이를 원동력으로 2011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중국의 쑨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박태환은 26일 오후 7시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박태환 ⓒ KBS]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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