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5 09:28 / 기사수정 2011.07.25 09:28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왼쪽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스날의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의 맨유행을 권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에브라가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나스리에 대해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를 잊고 맨유로 와야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에브라가 나스리의 맨유 이적에 대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지난 5월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의 인터뷰에 이어 두 번째다.
에브라는 "지난 휴식기에 나스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에게 맨유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와 함께 그가 세계적인 스타가 돼야 하는 이유를 알려줬다"고 나스리에게 직접 맨유행을 추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나는 지난 번에 나스리를 왕자로 표현했던 적이 있다. 만약 그가 왕이 되기를 원한다면 맨유로 이적해야 할 것"이라며 나스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맨유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맨유와 강력히 연결됐던 나스리는 최근 팀 동료들에게 "절대 아스날과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1년 후 아스날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브라는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스리에 대해 "그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그가 온다면 크게 환영할 것이며 프랑스 선수로 팀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국가대표 동료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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