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0.30 06: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선수 교체 실수로 기록상 12명의 상대 선수와 대결해야 했던 포항 스틸러스전과 관련해 상대의 '몰수패'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요청했다.
전북 구단은 프로연맹에 K리그1 35라운드 포항과 경기에 대해 포항의 0-3 몰수패, 포항 김인성, 신광훈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이의제기 공문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경기규칙의 선수 교체 절차 규정, '무자격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면 해당 선수의 소속 구단이 0-3 몰수패한 것으로 간주하는 프로연맹 규정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문제의 경기에서는 기록상 12명의 포항 선수가 뛰는 촌극이 벌어졌다.

전반 23분 포항 풀백 김용환이 다쳐 경기를 더 소화할 수 없게 되자 포항은 김용환 대신 풀백 신광훈을 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포항이 실수를 저질렀다.
교체표에 '7번 김인성 아웃, 17번 신광훈 인'으로 기재해 제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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