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1 18:12 / 기사수정 2011.07.01 18:12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여름이 시작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 힘들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염은 봄·가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심해져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로 곰팡이나 세균 등이 쉽게 번식해 비염을 악화시키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알레르기 비염 상태가 심해지면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혜은당한의원 한의학 박사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일반적 비염과는 달리 타인에게는 무해한 특정 물질에 의해 체질적으로 과민 반응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주로 매연이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의 물질이 비염 유발의 원인이 된다.
축농증은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이 알레르기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기타 감염 등으로 인해 입구가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부비동 내에 분비물이 고이고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생기는 질병이다.
종류나 감염의 형, 유지, 침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흔한 증상으로는 딱딱하고 끈끈한 누런 콧물이 나오고, 두통, 안면충만감, 충혈 등이 있다.
만약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룰 경우 만성질환으로 악화되어 천식, 후비루증후군, 중이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체질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해 면역력을 길러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한방치료가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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