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2 13:59 / 기사수정 2011.06.22 14:26

[엑스포츠뉴스=레저팀] 해외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층일수록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보다는 자신의 주변을 구성하는 가족·친구 같은 구성원에게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넓은 단독주택을 구입해서 주말마다 집관리와 정원을 손질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직장과 가까운 도심에 주거공간을 선택하고 대신 주말에 놀러가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설문조사의 결과였다.
실제로 국내의 20~40대 경우에도 평생을 아껴서 노년에 주택을 구입하는 노후보다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도심생활을 하며 출퇴근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른바 프라브족(PRAV 族, 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이라 불리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세대의 트렌다.
이러한 젊은 층의 인식변화로 인해 최근에는 20~40대의 대명리조트 회원권 구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명리조트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기존에 골프장 위주였던 레저시설을 오션월드, 스키장,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고객성향에 맞춰 레저시설을 다변화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젊은 층의 대명리조트 분양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기존에 리조트·콘도 회원권이 과시의 수단으로 인식되었다면 현재는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가와 레저를 중요 시하고 회원권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젊은 연령층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두 번째로, 젊은 계층이 유지하는 주거환경의 특성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젊은 계층일 수록 집 자체보다는 구성원에게 집중하며 직장과 가까운 도심을 주거공간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도심권 토지가격의 급등으로 주거반경에서 레저를 즐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리조트·콘도 회원권을 보유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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