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0 20:56 / 기사수정 2011.04.20 20:56

[엑스포츠뉴스 = 이준영 기자 ]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 원주 동부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동부는 20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 '트리플타워'의 활약을 앞세워 62-54로 승리했다.
동부는 지난 2차전에서 67-87로 대패했지만, 휴식 기간 후유증을 잘 극복해 3차전을 따내며 한 발 앞서 나갔다. 이로써 동부는 2007~2008시즌 이후 세 시즌만의 우승에 2승을 남겼다.
동부의 '기둥' 김주성은 20득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 4개씩 보태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윤호영은 내외곽을 오가며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6점을 넣으며 제 역할을 다했다.
KCC는 크리스 다니엘스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하승진은 컨디션 난조로 8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전이 계속됐다.
먼지 치고 올라간 팀은 홈팀 동부였다. 동부는 윤호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주성과 벤슨의 득점이 가세되며 앞서나갔다. 동부가 35-20, 15점차까지 달아난 가운데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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