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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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한다"던 여에스더, 이번엔 선배 외모 비하…삿대질까지 (사장님귀) [종합]

기사입력 2022.07.04 0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직원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여에스더가 또다시 외모 비하 논란을 일으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이 스페셜 MC로 출격했고, 여에스더는 기부금 전달을 위해 모교 서울대학교를 찾았다.

여에스더는 '소아흉부외과의 신의 손'이라 불리는 김웅한 센터장을 만나 "너무 반가워요. 잘 지내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미간 주름은 더 생겼고, 눈가 주름도 더 생겼고, 다행히 머리카락은 잘 유지하고 계시고"라며 대뜸 디스를 해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김숙은 "의사끼리는 이런 얘기도 하느냐"고 물었고, 홍혜걸은 "아니다. 저 사람이 특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정말 아끼는 분은 얼굴을 유심히 쳐다본다. 그 분이 나이가 들면 내가 마음이 너무 상하니 그걸 말씀드리는 건데 방송으로 보니 완전 지적질이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에스더의 선배 디스는 끝나지 않았다. 기부금 전달 후 "김웅한 선생님을 30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비록 불친절해 보이고 딱딱하고 협조적이지 않고 말투도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고 인재 양성에 진심인 분이다. 자꾸 화내시면 심장병 생긴다"고 소감을 전한 여에스더에 홍혜걸은 "정말 선을 넘네"라고 당황해했다.


행사를 마친 뒤 티타임을 가지는 중 여에스더가 삿대질을 하면서 말을 하자 홍혜걸은 "삿대질 좀 저렇게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럼 혜걸 씨는 내가 말할 때 얼굴 찡그리는 거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여 부부싸움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허재가 "가운데 앉아있는 게 참 불편하구나"라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누그러졌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달 방송에서 부하 직원들을 향해 외모 비하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 저도 방송 보고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직원들을 자식처럼 생각해서 다가가서 직설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아 이건 좀 심하다' 싶더라"고 사과했다.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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