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28 19:50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냉정하게 (보면) 불리했던 건 맞지만 저희가 질 거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지난 27일 리브 샌드박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kt 롤스터전 승리, 질 것 같다라는 느낌을 안 받았어요 | LSB WAY | vs KT 22062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5일 치러진 kt 롤스터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브' 김재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재연은 '주장으로서 담원 기아전과 T1전에서 패배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물음에 "담원전은 솔직히 별거 없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분하지 않았다 이런 건 아니지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애매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T1전은 2세트가 기억에 남는다. 제가 2세트 때 피오라를 선픽했는데 엄청나게 맞고 죽었다. 탑에서 시작했는데 탑에서 끝났다. 그런 게임은 희비가 교차하는 판인 것 같다. 제 쪽은 진짜 멸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는 부족한 점이 많으니까 부족한 점이 덜한 팀한테 지는 게 현재로서는 맞지 않나 싶다. 그래도 운 좋게라도 이길 수 있으면 좋긴 하다"라고 전했다.

김재연은 T1전 2세트를 회상하며 "2차 포탑이 깨졌을 때 성장을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성장할 길을 T1이 막았다"라고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