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칠레 대표팀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에두아르도 베리조 칠레 감독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팀은 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베리조 감독은 지난 5월 26일 칠레 감독으로 선임됐고 빠르게 선수단을 구성해 한국에 입국했다. 축구 팬들이 익히 아는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르 비달(이상 인테르) 등 익히 아는 유명 선수들이 대부분 빠지고 자국과 남미 국가 리그와 북중미 대륙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부분 발탁했다.
베리조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경기 운영 방향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기 이전에 중요한 견 명단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무엇을 찾을지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15년 전, 베리조 감독은 마르셀로 비엘사 당시 칠레 대표팀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전술적 특색이 아주 강한 비엘사 감독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지 묻자 그는 "비엘사 감독과 코치를 했지만, 감독님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빠르고 공격적인 역동적인 경기를 추구한다. 내일 경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답했다.
베리조 감독도 한국 선수 중 가장 경계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여러 선수 중에 당연히 손흥민이 인상 깊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서 월드컵에서도 통할 선수다. 좋은 건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 돌파도 위협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