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만의 배우이자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다시금 폭주했다.
왕샤오페이는 지난 30일 자신의 웨이보에 "지난해 2월 서희원이 내게 이혼 이야기를 했다.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만류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동안 정서적 문제로 음주를 하고 추태를 부리기도 했고, 지인에게 사진도 찍힌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만 언론에서 제기한 불륜설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의 매체 ET투데이는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하면서 왕샤오페이의 불륜설을 제기했다. 해당 사진은 왕샤오페이가 서희원과 이혼하기 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은 장기간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 내가 보내준 100만 대만 달러로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폭로했는데, 서희원의 매니저는 "서희원은 법을 어기는 일을 하지 않았고 주변 누구에게도 어떤 일을 강요하지 않았다. 서희원은 셋째 아이 유산 후 몸 상태가 안 좋아 집에서 휴식하며 아이를 돌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왕샤오페이가 보낸 돈은 자발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서희원의 모친도 "그동안 왕샤오페이를 여러차례 감싸줬는데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그가 부도덕한 말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딸은 출산 후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 스트레스가 심각해 관련 치료제도 복용해 왔다. 다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들이다. 딸이 왕샤오페이의 폭력적인 허위 공격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전 사위를 두둔하지 않았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3월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사진= 왕샤오페이 웨이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