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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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 "'지우학' 흡연 연기? 금연초 피우며 연습"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3.24 01: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이은샘이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함께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이은샘은 "욕쟁이 고3 박미진 역할을 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은샘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는 물음에 "'오징어 게임'이 큰 인기를 얻은 이후라 배우들이 기대를 했다"고 솔직 고백했다. "그런데 나흘 동안 잠잠했다"며 "나흘 뒤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우학' 전에는 팔로워가 8천 명이었는데 지금 110만이 됐다"고 답했다. 지금은 팔로워가 또 늘어 120만이 됐다고. 이어 이은샘은 "팬카페도 생겼다"며 "매일 팬카페 인원을 체크한다. 지금 390명"이라며 행복해했다. 

이은샘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스 시X걸'이라 불린다"며 "저 때문에 해외 팬들이 욕을 배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욕을 거의 안 하는 편"이라며 "할머니에게 욕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은샘은 "할머니가 경상도 분이라 무서운 욕을 많이 하신다"며 "제 연기를 본 할머니가 '욕을 찰지게 못 했다. 욕을 더 많이 했어야지'라고 질책하셨다"고 했다. 그런 할머니가 방에 들어가서는 친구에게 손주 자랑을 늘어놨다고.

이은샘은 "'지우학'에서 온조 역을 맡은 조이현 배우가 오디션 정보를 알려줬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오디션에서 감독님이 상대 역할을 해주셨다"며 "너무 잘하셔서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시냐'고 물었다. 그걸 좋게 봐주신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와 유세윤은 "그 멘트가 결정적이었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지 알겠다"며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은샘은 "9화까지 조이현 배우와 함께하는 씬이 없었다"며 "2주 동안 같이 촬영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원래 비흡연자라 금연초 한 갑을 피우며 연습했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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