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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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수 컴백' 유재필 "SF9 주호 피처링 꿈만 같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2.02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가수' 유재필(YJP)이 약 2년 5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우리 흥(We Heung)'으로 가요계 컴백했다. 

유재필은 최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 '우리 흥'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곡 '우리 흥'은 '인싸 되는 법' '클라쓰(CLASS)'에 이어 유재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올 한 해 흥하고 싶은 이들을 향한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EDM 하우스 비트에 한국적인 흥을 녹여낸 '우리 흥'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셔플 안무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흥을 이끌어낸다. 특히 같은 소속사 식구인 SF9 주호가 피처링으로, 엔플라잉 이승협이 코러스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유재필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행사 일정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고정 출연과 뮤지컬 '온에어'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첫 싱글 '인싸 되는 법', 2019년 '클라쓰(CALSS)' 발표 후 세 번째 곡을 발표한 유재필은 특유의 흥을 유발하는 활기찬 분위기의 음악과 무한 긍정 에너지의 메시지를 통해 '개가수' 계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유재필은 "매년 신곡을 발표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따라주지 못 했다. 너무 오래 걸렸지만 이제라도 신곡을 발표해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곡 '우리 흥'은 유재필과 같은 FNC 소속 그룹 SF9 멤버 주호가 피처링으로 함께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필은 "FNC에 들어와서 주호와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까 주호의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고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주호도 '우리 흥'을 듣고 흥이 난다면서 좋다고 하더라. 1년 전에 이 곡이 만들어졌을 때는 주호가 피처링으로 함께할 수 없었는데, 발매 시기가 밀리면서 일정이 잘 맞아서 피처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우리 흥'은 유재필의 '개가수'로서의 성장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주호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유재필과 호흡을 맞추며 케미를 뽐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조연출 역할을 맡았다고 밝힌 유재필은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 쓰고 체크하는데 집중했다. 제가 돋보이기 보다는 현장의 모든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에서도 유재필보다는 주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추운 날씨 속에서 함께 고생한 댄서들의 열정 넘치는 장면들로 채워져있다. 유재필은 "저는 그저 조연출의 마음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이들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했다. 주호도 바쁜 시간 쪼개서 고생하는데 판타지(SF9 팬덤명)분들이 주호의 멋있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길이 다 닿았고, 소품 하나 하나 직접 다 챙겼기 때문에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좋은 추억이 생겼다는 자체에 대해 큰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유재필은 주호, 이승협을 비롯해 FNC 식구들의 지원사격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호가 제 신곡에 피처링을 해준다는 일은 꿈만 같다. FNC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랍고 감사하다. FNC 안에서 아티스트들과 세계관이 형성되는 느낌이다. 마치 FNC의 어벤져스로 뭉친 것 같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우리 흥'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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