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스널의 유망주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아스널의 유망주인 찰리 파티노의 잠재력에 혀를 내둘렀다.
퍼디난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채널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티노의 재능을 확인해보고 싶으면 유튜브에 가서 그의 활약을 찾아봐라.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아스널 팬들에게 그의 재능에 대해서 말했고 파티노는 최근 수년 간 내가 지켜본 재능 중 최고이다. 유망주에 대한 잣대는 높지만 그는 그것을 넘어선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의 멘탈리티는 더욱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생의 파티노는 2017/18시즌부터 아스널 유스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9일에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U-19로도 경기를 뛰었다.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파티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아 지난달 21일에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EFL 컵 8강 경기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5분 에밀 스미스 로우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파티노는 후반 45+1분 니콜라 페페의 어시스트를 받아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퍼디난드는 "아르테타가 스미스 로우나 부카요 사카 등 어린 자원들을 중용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파티노도 그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파티노는 일희일비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다스릴 줄 안다. 그의 성격이 그를 더욱 높은 곳으로 가게 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발언을 마무리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