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5 14:40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황태자 카카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호나우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카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의 글로부 에스포르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나우두를 더는 필드 위에서 볼 수 없다니 슬프다.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니다.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며 황제는 그라운드가 아닌 또 다른 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역사의 일부에서 경기했다는 건 내게 있어 특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한발씩 나아지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왔고 레알에서 다시금 승리하기를 원한다. 신체적으로는 회복했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 미흡하다"라고 밝혔다.
2002 월드컵을 통해 인연을 맺은 카카와 호나우두는 2006/07시즌 AC 밀란에서 의기투합하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카카는 토너먼트에서 절정의 기량으로 AC 밀란이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제압하는 데 이바지했고 호나우두는 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도우며 간접적으로 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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