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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만큼 참은 네빌..."반 더 비크-산초, 전술 희생양"

기사입력 2021.10.18 16:57 / 기사수정 2021.10.18 16:59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게리 네빌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4 역전패당했다. 이 경기 패배로 맨유는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계속되는 졸전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게리 네빌이 일침을 가했다. 늘 솔샤르를 옹호했던 네빌이지만, 이번에는 참지 않았다.

18일 영국 메트로는 "네빌은 솔샤르가 도니 반 더 비크 기용을 피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라고 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네빌은 "대체 솔샤르는 왜 반 더 비크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가? 뭔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팀에 합류한 지 18개월이 지났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솔샤르는 그를 영입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그를 선호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당시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던 반 더 비크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공식전 1,456분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는 프레드(3,746분), 스콧 맥토미니(3,424분), 폴 포그바(2,861분)에 한참 뒤지는 기록이다.

이에 반 더 비크는 이번 시즌 시작을 앞둔 프리시즌, 이를 갈았다. 거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키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맨유가 치른 공식전 11경기 중 단 3경기에 출전했으며 선발 출전은 리그컵 단 한 경기뿐이다. 출전 시간 역시 141분에 그치고 있다.

그는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전에서도 출장 기회를 받지 못하자 조끼를 집어 던지고 씹던 껌을 바닥에 버리기도 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네빌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반 더 비크에게 정말 좋지 않다. 나는 그가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경기를 뛰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적 후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제이든 산초를 감쌌다. 동시에 그의 부진은 팀의 공수 균형을 잡지 못한 감독 탓이라고 말했다.

"산초는 현재 팀 성적의 희생자다. 물론 거액의 이적료로 이적했기 때문에 비난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발로 나선다면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나는 솔샤르가 그들 중 3~4명만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의 미래는 암울하다. 주축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 BC 홈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리버풀, 31일 토트넘, 11월 3일 아탈란타 원정, 6일 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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