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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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아내만 6명"…서장훈, '일부다처제' 남친과 결혼 고민에 "왜"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10.12 11:50 / 기사수정 2021.10.12 10:4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일부다처제 문화를 둔 우간다 출신의 국제커플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국제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물어보살'에는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정효진 씨와 2017년 우간다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로니 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정효진 씨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문화적 차이가 고민이다. 우간다는 일부다처제다. 작년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로니는 일부다처제에 대한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로니는 "아니"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의뢰인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합법적인 제도다"라며 걱정했다.

이수근은 로니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 물었고 로니는 "(아버지 아내가) 여섯 분이 계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로니는"각자 따로 거주하기 때문에 서로 만날 기회는 거의 없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의뢰은 일부다처제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로니가 미국에 공부를 하러 가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라고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결혼하고 혼인신고까지 하자더니 미국 가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의뢰인과 로니는 "미국 유학 계획이 없을 때부터 혼인 신고를 하려는 계획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의뢰인은 "금전적인 문제로 미래를 위해서 가게 됐다. 미국을 같이 가고 싶지만 제가 하는 일이 여기 있어서 (못 간다)"라며 "유학생활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나는 그런 상황이면 혼인신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2년 후에 결혼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충분히 유학하고 둘만의 믿음이 있다면 그 뒤에 돌아와서 해도 충분하다. 같이 안 사는데 왜 혼인신고를 미리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무슨 말인지 알겠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이 걱정했던 것처럼 심심해서 재즈클럽에 갔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일부다처제가 아닌 곳에서도 바람은 난다. 일부일처제인 나라에도 다 바람이 난다"며 "로니가 우간다에서 왔던 어디서 왔던 중요하지 않다"라며 현실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미국을 가겠다고 하면 떨어져 있을 텐데 왜 혼인신고를 미리 하냐"며 "다녀와서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해라"라고 전했다.

이수근 또한 "부모님도 약속 지킨 로니에 믿음감이 생길 거다. 굳이 혼인신고를 하고 가는 것보다는 다녀와서 믿음을 주는 게 좋다. 조금 더 신중하길 바라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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