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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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女돌 비하 단어 사용 논란’ 라이언전 “스케쥴 전부 취소, 자숙 기간 가질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1.09.13 22:55 / 기사수정 2021.09.13 23:1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부적절 단어 사용 논란이 일었던 작곡가 라이언전이 반성과 자숙의 뜻을 전했다.

최근 작곡가 라이언전은 온라인상에서 여자아이돌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논란이 됐다. 

논란이 본격화되자 작곡가 라이언전은 SNS를 통해 “단어의 뜻을 잘 모르고 썼으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의사를 전했다.

또 이날 예정돼 있던 네이버 나우 '심야아이돌' 방송을 취소했다.

이같은 논란에 라이언전 작곡가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방송 측과 합의해서 해당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라며 “자숙하는 기간을 갖고 싶었고,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아이돌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치기 싫어서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예정되어 있던 방송과 인터뷰 모두 자숙의 의미로 전부 취소했다. 다른 곳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매 예정인 앨범들이 많기 때문에 자숙하면서 이를 마무리하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하는 이유는 인터넷 친구들하고 소통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하는 것이었으며, K-POP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으면 대답도 하려고 이용했다. 되도록 음악 이야기만 하려고 노력도 했으며, 인터넷에서 아이돌 비아냥 받는 게 너무 싫어서 커뮤니티와 SNS를 이용해 최대한 보호해 주고픈 마음도 있었다. 아이돌들 비하하려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했다면 스스로를 기만자라 여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이언전 작곡가는 “(그럼에도) 해당 단어를 사용해서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기에 내 실수를 합리화시키고 싶지 않다. 반성하면서 앞으로 단어 사용에 더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자숙하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충분히 공부해 부적절한 단어는 절대 쓰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는 “K-POP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수들이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어렵게 시작한 작곡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 생각했다. 내 딴에는 좋은 모습도 보이고 싶었고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경솔하게 행동해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다.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하다. 논란이 있은 후 회사 홍보팀에서 해당 단어의 의미를 알려줬고, 그 직후 해당 단어는 삭제했다”라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거듭 후회하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라이언전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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