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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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최정원 "빌리 아역 4인방 모습에 울컥, 가슴 뜨거워져"

기사입력 2021.08.18 12:14 / 기사수정 2021.08.18 12: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빌리 엘리어트’ 아역 배우들을 보고 울컥했다고 밝혔다.

18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측은 연습 녹화 장면 공개와 주연배우 및 스태프 온라인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외협력연출 사이먼 폴라드, 해외협력안무 톰 호지슨, 빌리 역의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 미세스 윌킨슨 역의 최정원, 김영주, 할머니 역의 박정자, 빌리 아빠 역의 조정근, 최명경을 비롯해 이진하, 이윤슬, 나다움, 김시영, 이진하, 김근영, 앙상블이 참석했다.

최정원은 "연습이 진행되면서 무대 위에서 해오긴 해왔지만 의상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시연 영상을 보니) 굉장히 감동적이다. 네 명이 빌리의 모습을 보니 울컥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연령과 전혀 상관없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식이거나 부모이기 때문에 자식을 대하는 마음, 부모로서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원은 "꿈이 없던 아이들이 빌리를 보고 꿈을 키울 수도 있고 꿈이 있는 아이들도 한 번 더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뮤지컬이다. 사전 정보나 지식이 없이 와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을 느끼는 경험을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도 치유한다는 다이돌핀이 생성되는 경험을 하실 거다. 나도 연습하면서 몸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작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던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했으며 미국 브로드웨이, 호주, 북미, 브라질, 아일랜드, 네덜란드, 한국, 일본 등에서 공연해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에서는 2010년 처음 선보였으며 2017년 공연한 바 있다.

1년 동안 3번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되어 빌리로 성장한 4명의 소년을 비롯해 7세부터 80세까지 전 연령대를 망라하는 총 58명의 배우들이 호흡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8월 3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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