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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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남 배구협회장 "귀국 인터뷰, 정치적 목적 없었다" 사과

기사입력 2021.08.12 21:3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이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인터뷰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오한남 회장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지난 8월 9일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공항 내 언론 인터뷰시 발생한 내용에 대하여 배구를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배구팬과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오 회장은 "올림픽 4강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여자 대표팀을 환영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을 김연경 선수의 인터뷰를 통하여 전달해 드리고자 하는 자리였는데 사회자가 선수단에게 지급하는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에 관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하는 무례한 표현이 있었습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하여 대표팀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보도된 상태였기에 관련 내용을 부각시키거나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을 지닌 것이 아니었음을 정중히 말씀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회를 맡은 유애자 경기분과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얘기하며 "페네르바체 클럽 경기를 전담 해설하는 등 평소 김연경 선수와 친분이 두터운 사회자가 배구 선배로서 스스럼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진행이 논란이 된 유애자 부위원장은 오 회장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직책 사퇴를 알렸다.

끝으로 오한남 회장은 "이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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