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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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오지호♥은보아 결혼식 피로연에서 오열"...이유는? (비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11 07:30 / 기사수정 2021.08.11 02: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송종호가 절친 오지호와 은보아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오열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F4 특집 '꽃보다 우정'으로 꾸며져 배우 오지호, 한정수, 송종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를 처음 만났을 때 첫눈에 반했다고. 오지호는 "송종호와 함께 아내를 만났었다. 저는 아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속으로 '어떡해야하지'라는 고민만하다가 그날 먼저 자리를 떴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오지호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송종호가 아내와 저녁도 먹고,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하더라"고 했고, 이에 송종호는 "은보아가 친한 동생의 친구였다. 그래서 아무 이유없이 집 가는 길에 데려다 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한정수는 오지호를 향해서 "그 날 송종호랑 둘이 남겨두고 간 것이 위험한 것"이라고 말하며 "송종호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 갖췄다"고 했다. 이에 오지호는 "저도 불안했지만, 결혼은 저랑 하지 않았냐"며 웃었다. 



또 송종호는 오지호♥은보아의 결혼식에서 오열을 한 사연을 들려줬다. 송종호는 "피로연에서 은보아에게 '지호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울었다. 지호는 정말 자주 만났던 너무 친한 친구였다. 슬퍼서 운 건 아니고 저도 무슨 감정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 때 은보아도 울었고, 오지호도 다 울었다"고 말하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제가 결혼식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친구들이 축가를 저 몰래 연습을 해서 깜짝 이벤트로 불러줬다. 너무 감동해서 울었다"고 했고, 송종호는 "밤에 다들 모여서 며칠 동안 연습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지호♥은보아 결혼식 당시 영상이 공개됐고, 딱봐도 오랜 시간 연습을 했을법한 근사한 축가에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한정수는 오지호의 첫인상에 대해 "오지호를 만나기 전에 '엄청 잘 생긴 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실제로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너무 기대를 했었다. 그리고 그 때는 제가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할 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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