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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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김정은·고은아→신동엽·황광희의 명곡 도전기 "노래 자부심 진지해" [종합]

기사입력 2021.08.10 14:50 / 기사수정 2021.08.10 16: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랄라랜드'의 김정은과 이유리, 고은아가 노래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채널A 새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의 온라인 미니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가 참석했다.

'랄라랜드'는 노래에 진심인 랄라랜드 일원인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 방송이다.

이날 김정은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랄라랜드'에서는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가 매 회 저희 방송에 찾아온다. 자신의 히트곡 하나를 찾아서 창법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그리고 노래 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으로 저희가 가창 미션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르시는 선생님들의 요구에 따라서 이 부분은 이렇게 불러야 되고 저 부분은 저렇게 불러야 된다는, 새롭게 만들어진 AI가 사용된다"고 웃었다.

이에 이유리가 "신동엽 씨 말로는 카이스트에서 만들었다는데 사실이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정은은 "사실 확인 중이다. 그만큼 무언가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별이 된, 100% 원곡 가수 스타일을 50000% 반영했다. 다른 프로에서는 경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을 오랜 시간 이끌며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던 김정은은 "음악이란 마치 제가 갖지 못한 것, 갖고 싶은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리는 "저는 정말 (김)정은 언니가 쥬크박스인 줄 알았다. 노래를 정말 많이 아시더라. 라디오인 줄 알았다. 일반 사람들은 다 모르는 노래까지 알고 계시더라"고 놀라워했다.

이유리도 이어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이 나한테 왔을까 싶었다. 김정은 선배님과 고은아 씨까지, 멤버들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제가 못하는 분야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컸다. 또 제가 어렸을때부터 노래를 들어왔던 분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진짜 기뻤다. 연예인 되길 잘 했다고 느낀 순간이었다"고 웃었다.


고은아도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진짜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정말 많았다 . 그런데 이것을 '어디 가서 배워봐야지'란 생각은 해봤지만 실천이 안 됐었다. 단순히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레전드 선생님들에게 1대1로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확 끌렸다"면서 "사실 몰래 숨어서 노래를 배우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살면서 어디 있을까 싶더라"고 출연을 뿌듯해했다.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는 캐럴부터 OST까지 멤버 다수가 앨범 발매 경험이 있는 남다른 '가수 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기도 하다. 

김정은은 "오늘 이 자리에는 저희 세 명만 있지만, 함께 하는 신동엽 씨, 조세호 씨, 황광희 씨 다 노래에 대해 자부심이 남다르다. 진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 방송에서는 첫 번째 레전드 가수로 이승철이 등장해 원포인트 레슨을 선사한다. 이유리는 "마이크를 잡는 법을 새롭게 배웠는데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고, 김정은은 "저는 정말 '걸어다니는 이승철 쥬크박스'다. 진짜 기쁜 시간이었다"고 뿌듯해했다.

김정은은 "저는 한국 사람들처럼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가수 분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졌고, 가수 분들이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는 모습이 더 익숙하다"며 "이승철 씨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을 때, '랄라랜드'에서는 저희를 가르치시기도 하지만 직접 노래를 또 많이 불러주신다. 저희가 가장 호강한다. 옆에서 바로 라이브로 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랄라랜드'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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