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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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서니 넘어섰다…美 올림픽 최다 득점 [올림픽 농구]

기사입력 2021.08.01 08:41 / 기사수정 2021.08.01 08: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미국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33)가 카멜로 앤서니(37)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은 지난 3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A조 조별예선 체코와의 경기에서 119-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A조에서 2승 1패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리의 주역은 듀란트였다. 27분 35초를 뛰며 23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야투 성공률 72.7%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듀란트는 겹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미국 올림픽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것. 듀란트는 2쿼터에 3점슛을 작렬하며 앤서니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듀란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총점 354점을 올렸다. 이전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앤서니는 올림픽에 4번 출전해 336점을 기록 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은 조별 예선 첫 경기였던 프랑스전에서 패했지만, 이란과 체코를 차례로 격파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여기에 듀란트가 슛감을 회복한 것이 고무적이다. 1, 2차전에서 10점에 머물렀던 듀란트는 3차전에서 23점을 폭발하며 비로소 제 몫을 해냈다.

토너먼트에서 에이스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듀란트가 에이스의 맹위를 떨치기 시작하며 미국의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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