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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영국 단일 팀과 베컴의 좌절...英 언론의 재조명

기사입력 2021.07.22 16:20 / 기사수정 2021.07.23 08:59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영국 언론이 9년 전 2012 런던 올림픽의 축구 영국 단일 대표팀을 재조명했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베컴을 좌절시킨 2012 올림픽 영국 단일팀"이라는 제목으로 9년 전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영국 단일' 대표팀을 다뤘다. 당시 '단일팀'은 13명의 잉글랜드 선수와 5명의 웨일스 선수로 구성됐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선수는 없었다.

미러는 "영국은 52년 만에 처음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대회에 잉글랜드, 웨일스의 단일 팀으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단일팀 관련 회의에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참석조차 하지 않았고 북아일랜드 축구협회는 아무런 이익이 없다고 주장하며 불참을 선언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당시 데이비드 베컴은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이 되길 원했다. 올림픽 축구팀은 18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3명은 23세 이상의 와일드카드로 참가할 수 있었다. 베컴은 와일드카드의 유력한 후보였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 '주장이 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라며 베컴의 올림픽 출전 의지를 알렸다.

베컴은 "나는 이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었고, 주장의 명예를 알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러는 "베컴에게는 마음 아픈 일이지만, 와일드카드는 크레이그 벨라미, 라이언 긱스, 마이카 리차즈로 결정됐다. 당시 영국 단일팀을 이끌었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주장으로 라이언 긱스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피어스 감독은 "솔직히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가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후 그것이 옳은 결정인지 아닌지에 대해 언급했다. 베컴은 실망했으며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러는 한국과의 8강전도 재조명했다. "당시 선덜랜드 소속이었던 지동원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을 위해 득점에 성공했다. 아론 램지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라고 회상했다. 피어스 감독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선수들과 4주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함께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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