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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설 ST, 지도자로 유로 '새역사' 도전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1 15: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크라이나의 전설이자 감독인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선수에 이어 지도자로 도전에 나선다.

우크라이나는 22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UEFA 유로 2020 C조 오스트리아와의 최종전을 통해 16강 직행에 도전한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1승 1패로 오스트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 앞서 2위에 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끄는 셰브첸코 감독은 소련에서 독립한 뒤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의 유로 본선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선수 시절에도 이뤄본 적 없는 새로운 역사가 눈앞에 있다.

AC밀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2004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던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선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유로에선 더더욱 부진했다. 자국에서 열렸던 유로 2012에서 첫 본선에 진출한 우크라이나는 셰브첸코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다. 

셰브첸코는 본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동점 골과 역전 골을 터뜨리며 2-1로 이겨 자국의 유로 본선 첫 승을 안겼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내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그는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유임된 셰브첸코는 이번 유로 2020 예선 A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개최국 자격 없이 자력으로 밟은 첫 유로 본선 무대다. 이미 1승 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셰브첸코 감독은 20일 진행된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내일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오스트리아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은 단단한 팀이다. 그들은 콤팩트하고 많이 뛴다. 우리는 그들을 매우 존중하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템포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 팀이 순위를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이 경기에서 이기길 원한다. 우리가 비기는 걸 고려한다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의 수준을 보여줘야 하고 우리는 그럴 것이다. 경기 후의 결과를 확인해보자"라고 전했다. 

또 셰브첸코는 "난 내 팀을 믿는다. 난 선수들의 태도가 기쁘다. 우리는 알라바와 같은 좋은 선수가 있는 팀과 최종전을 치른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그를 잘 막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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