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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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결승포' SSG, 한화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0 20:2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SSG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SSG는 시즌 전적 35승26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6승38패가 됐다.

SSG 선발 김정빈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김택형(1이닝)과 장지훈(2이닝), 김상수(1이닝), 서진용(1이닝)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선제 스리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최지훈이 결승타가 된 홈런 포함 3안타, 김강민과 오태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라이언 카펜터가 5⅔이닝 4실점을 기록, 윤호솔(1⅓이닝), 이충호(⅔이닝), 강재민(1⅓이닝)이 무실점으로 불펜의 호투가 돋보였으나 라이온 힐리의 홈런 외에는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그 빛이 바랬다.

전날 5홈런을 터뜨렸던 SSG는 이날 도 홈런으로 선취점을 잡았다. 오태곤이 내야안타,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한 1회초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이 카펜터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치고 3-0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차근차근 동점을 만들었다. 1회말 선두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 하주석의 땅볼과 잇달아 나온 상대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2회말에는 김정빈의 134km/h 체인지업을 공략한 힐리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가 났고, 3회말 정은원, 최재훈, 노시환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김정빈의 폭투로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승부는 3-3 원점.

계속되던 균형은 6회 깨졌다. 6회초 2사 후 9번타자 최지훈이 카펜터의 초구 13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시즌 4호 홈런. 이 홈런으로 SSG가 다시 4-3,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리드를 지킨 SSG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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