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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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고젠스 "득점 직전에 교체될 뻔 했어"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0 09:33 / 기사수정 2021.06.20 09:3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한 독일 대표팀이 '고젠스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독일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대표팀을 상대로 한 UEFA 유로 2020 F조 매치데이 2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과 디오고 조타의 득점이 있었지만 후벵 디아스, 하파엘 게헤이루의 자책골과 카이 하베르츠, 로빈 고젠스의 골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SOM(Star of the Match)을 수상한 고젠스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고젠스는 "득점하기 직전, 교체될 뻔했다. 근육에 문제가 생겼으며, 그라운드 위에서의 근육 문제는 항상 극도로 위험하다. 그래도 잘 이겨냈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오늘 승리를 즐기려 한다"라도 덧붙였다.

토마스 뮐러도 고젠스의 활약을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믿을 수 없었다. 고젠스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고젠스를 비롯해 팀 전체가 무엇이 우리의 약점인지, 어느 부분에서 압력이 가해지는지를 알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수비에서도 훌륭했다. 오늘 큰 경기에서 큰 승리를 따 냈다"라고 말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 역시 고젠스를 언급했다. "고젠스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측면 수비수임에도 항상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우리 대표팀에 꼭 필요한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오늘 경기로 F조 2위에 올라선 독일 대표팀은 24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헝가리 대표팀과의 F조 매치데이 3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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