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18 08:00 / 기사수정 2021.06.17 17:3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강지가 데뷔 첫 드라마였던 '로스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이강지는 한국대 로스쿨 1학년으로, 인권변호사를 꿈꾸는 민복기 역을 맡았다.
2017년 영화 '쌍둥이'로 데뷔한 후 독립영화에 주로 출연해왔던 이강지는 우연한 기회로 오디션을 보고, '로스쿨'에 합류했다. 민복기는 주연캐릭터들과 함께한 강렬한 캐릭터. 데뷔 첫 드라마에 비중 있는, 좋은 역할을 맡은 셈이다.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강지는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계속 수요일과 목요일에 '로스쿨'이 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재방송을 계속 보면서 '로스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게 되는데, 처음이라 마음이 울컥한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처음이었는데, 주변 선배들이 잘 챙겨줘서 많이 배웠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등학생 당시 친구를 따라 연기학원에 갔던 이강지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곧장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독립영화에 꾸준히 출연해왔고, 그러한 과정에서 '로스쿨'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를 했다.

그는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캐스팅 디렉터님이 연락이 왔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감독님이 '이상한데 마음에 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이상하다'는 말이 제가 좋아하는 말"이라며 '로스쿨' 캐스팅 과정을 되돌아봤다.
이강지가 연기한 민복기는 헤어스타일도, 말투도 모두 독특한 인물이었다. 긴 머리카락에 헤어밴드가 포인트. '음슴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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