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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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조동혁, 운동 다 잘해…내가 이길 수 있는 건 배구 뿐" (노는 언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9 07:10 / 기사수정 2021.05.19 01:1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한송이가 남자친구 조동혁과의 데이트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배구 선수 한송이와 김유리가 출격해 언니들과 스카우트 캠핑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는 언니 스카우트 캠프'에서 라면을 맛있게 먹는 김유리에게 박세리는 배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유리는 "선생님이 같은 아파트에 사셨다. 배구를 하라고 했는데, 싫다고 했는데도 2주를 넘게 따라다니셨다"며 "'구경만 와라' 하셔서 놀러 갔는데, 끝나고 먹을 거를 주더라. 그때는 좀 못살아서 먹을 거 주는게 좋아서 배구하겠다고 했다"라며 그 계기를 밝혔다. 한유미는 "그러면 중학교 3학년부터 시작한거니 4년 만에 프로 데뷔한거네"라고 하자 김유리는 "중학교 유급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유리는 "중3 처음 시작했을 때 운동을 늦게 시작해서 더 배우고 가라고 하셔서 20살에 프로로 데뷔했다"라며 순탄치만은 않았던 선수 생활을 2년 만에 은퇴했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은퇴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용돈 벌자 식으로 알바를 했는데, 재밌었다"며 "항상 하던 일이 아니어서 재미었는데, 은퇴 2년 만에 다시 프로로 복귀했다"라고 했다.

제작진이 프로 복귀 후 선수 생활은 어땠는지 묻자 그는 "저는 저 같은 선수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힘든 후배들 먼저 챙겼다"며 "후배들은 나처럼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후배들을 더 챙기는 든든한 선배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한송이는 남자친구 조동혁과의 데이트 일화를 공개했다.

한유미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송이 남자친구가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시킨다. 운동을 송이 남친이 더 잘한다"며 "데이트로 100m 달리기 내기를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한송이가 "내가 오빠한테 안 되는데, 오빠가 '탁구 15점 내기를 하자'고 한다. 10점을 주는데도 제가 진다. 그 정도로 1점도 안 봐준다"라고 하자 한유미는 "근데 100만 원 내기다"라고 덧붙여 깜짝 놀라게 했다.

박세리는 "혹시 생활비를 너한테 버는 거냐, 방송 안 나오는 게 그 이유인 거냐"라며 장난스럽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송이는 "내가 질 걸 아는데, 안 한다고 해도 '100만 원 내기야'라고 하면 일단 한다"라며 운동을 좋아하는 커플의 남다른 데이트를 공개했다. 또, 한유미는 "그렇다고 백만 원을 주지는 않는다. 그냥 말 만, 기분만 백만 원 획득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송이는 "내가 이긴 적이 없다. 우리 오빠는 진짜 다 잘한다. 탁구, 배드민턴, 농구도 잘한다. 이길 수 있는 건 배구 하나밖에 없다"라며 남자친구 조동혁이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송이는 남친 조동혁과 함께 즐기기 위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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