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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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AS로마, 토트넘 수비수 노린다

기사입력 2021.05.18 14: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 AS로마가 토트넘 수비수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가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를 원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구단주 프리드킨은 여전히 상당한 투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에 7천만 유로(약 962억 원)를 쓸 예정"이라면서 "수비수에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나단 아케 등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토트넘 감독 재임 시절에 다이어를 자주 중용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하에서 23경기에 출장했다. 무리뉴의 마지막 경기인 32라운드 에버튼전까지 8경기만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리그 26라운드 번리전부터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6경기 연속 결장해서 한 동안 선택받지 못했다. 

다이어는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으며 전 경기 선발 출장했다. 여전히 경기력에 아쉬움은 있지만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다이어의 현재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44억 원)다. 

무리뉴 감독은 4월 19일 슈퍼리그 창립 발표 하루 뒤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구단은 "선수단을 비판하는 그의 기자회견에 두려움을 느꼈고 성적 부진 역시 경질의 사유"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마스까지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이후 미끄러지며 7위가 됐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5월 4일, 2021/22시즌부터 AS로마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2024년 여름까지 로마를 맡을 예정이다. 그는 "훌륭한 구단을 이끌 기회와 팀의 비전의 일부가 되도록 선택해줘서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앞으로 몇 년 동안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9/10시즌 인테로에서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뒤 11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에릭 다이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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