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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호 측, 갈등 봉합하고 합의..."합의금은 유스팀에 지원"

기사입력 2021.05.04 14: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 입단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수원 삼성과 백승호가 합의에 성공했다.

수원과 백승호는 4일(한국시각) 공동 입장문을 내고 합의 사실을 알렸다. 양 측은 "최근 K리그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모두 털어내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 2월,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에서 뛰던 백승호가 K리그1 전북 현대 이적을 추진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백승호는 유소년 시절, 수원 매탄중학교 재학 당시 바르셀로나 유학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합의서를 두 차례 작성하며 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아예 이적했다. 

이 합의서에서 양측은 백승호가 K리그로 복귀 시 수원 삼성으로 우선 복귀한다고 합의했지만, 백승호 측이 이후 이 합의를 깨고 전북 이전을 추진했다.

수원은 법정 공방을 예고하며 항의했지만, 백승호 측은 수원이 선수 등록 기간 동안 합의에 의사가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전북과 선수등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수원과 원만한 합의가 있길 바랐다. 

양측은 입장문에서 "유소년 축구가 한국 성인 축구의 근간으로서 가지는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축구 발전과 선수 개인의 성장이라는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승적인 대화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라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유소년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수원 구단은 합의금 전액을 유소년 팀 육성에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백승호 측 역시 "바르셀로나 시절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유스팀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팀은 "그동안 저희를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백승호 선수와 수원 구단은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력과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축구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백승호는 전북 입단 직후 7라운드에서 수원을 만날 뻔했지만 아직 경기에 뛰기 적합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명단 제외됐다. 

지난 4월 11일 리그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교체 출장한 백승호는 현재 리그 3경기 출장을 기록하고 있다. 다가오는 9일, 전북은 리그 14라운드 수원과 다시 만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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