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강호동, "영석아" 나 PD에 버럭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나영석 PD에게 버럭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겨울방학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를 통해 제작진 없이 오직 멤버들끼리만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방송경력 15년차에 국민 MC인 강호동도 연출진을 비롯해 작가, 조명, 카메라 등 스태프가 전혀 동행하지 않는 방송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이에 강호동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정색을 했고 나영석 PD를 향해 "영석아"라고 소리를 버럭 지르며 흥분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했다.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반말 버럭에 놀란 나영석 PD는 당황하면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나영석 PD는 간신히 웃음을 멈추고 방송이 잘 나올까 걱정하는 강호동에게 방송분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부담 갖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1박 2일> 멤버들이 제작진 없이 직접 촬영한 방송의 구체적인 내용이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강호동 ⓒ 해피선데이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