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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또 송곳 제구, 양키스 '추풍낙엽'

기사입력 2021.04.14 12:06 / 기사수정 2021.04.14 12:06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달성했다. 송곳 같은 제구로 효율적 투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게다가 모처럼 득점까지 풍부하게 지원받았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회 초 선두 타자 DJ 르메이휴에게 안타를 내 줬으나, 다음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든으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해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애런 저지를 삼진 처리했다. 몸쪽만 집요하게 노렸는데, 매 구종 차이를 뒀다.

제구가 뛰어났다. 류현진은 2회 초 3타자 연속 삼진 처리했는데, 공 11개만 사용했다. 개리 산체스, 애런 힉스, 루그네드 오도어는 스트라이크 존 경계에 각기 다르게 오는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에 방망이를 모두 헛돌렸다.

류현진은 3, 4회 초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 가더니 5회 초 역시 매우 안정적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힉스로부터 안타를 허용했는데도 다음 타자 오도어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해서 아무 일 없는 듯 이닝을 다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6회 초 첫 두 타자 지오 어셸라와 클린트 프레지어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출발했다. 그런데 다음 타자 제이 브루스, 르메이휴에게 각 2루타,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는데, 스탠튼을 땅볼 처리하며 금세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낭비하는 공 없이 효율적 투구를 선보이며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1사 후 산체스 땅볼 때 캐번 비지오 송구 실책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힉스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어 오도어 땅볼 때 실점(비자책)했다.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이 던지는 동안 6득점 지원해 줬는데, 최종 7-3 승리로 류현진이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될 수 있게 도왔다. 개막 첫 2경기 동안 2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매 경기 해 왔는데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경기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60승까지 달성하게 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124승)에 이어 두 번째다. 3경기 12⅓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는데도 볼넷은 단 2개(K/BB 9.50)만 내 주는 효율적 투구가 만든 업적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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