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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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청, '귤양 챌린지'까지 유행시킨 '틱톡 스타'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3.30 15:01 / 기사수정 2021.03.14 15: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작품 속에서는 '배우 최연청'이지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는 팔로워를 어마어마하게 보유하고 있는 스타 '귤양'이다. 

현재 최연청은 '틱톡'에서 두 개의 계정을 운영 중이다. 계정 두 개의 팔로워수를 합치면 350만 명이라고. 최근에는 최연청이 찍어올린 사탕총을 활용한 영상으로 '귤양 챌린지'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는 1년 전 챌린지였던 '아무노래 챌린지'와 비슷한 조회수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틱톡을 먼저 접했다는 최연청은 "한국 틱톡보다 중국 틱톡이 더 빨랐다. 중국에 있다 보니까. 제가 중국 틱톡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00만 팔로워를 찍었고, 한국에서도 6개월 만에 2등을 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통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 측에서 연락이 와서 메인에 한 번 띄우고 싶다고 한 적도 있었다"며 "최근 '귤양 챌린지'를 한 후에는 제가 사용한 사탕총이 쿠팡 순위 4위까지 올라오더라. 입었던 옷이 완판된 적도 있었다. 광고가 아니었는데 브랜드쪽에서 연락이 오기도 했다. '이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신기하더라"고 자신의 인기를 짚었다. 

유튜브 채널도 함께 운영 중이다. 유튜브엔 자신의 전공인 국악과 관련한 영상을 주로 업로드한다. "가족의 영향으로 국악을 했다"는 그는 "유튜브는 음악 영상으로 올리는데, 가야금을 하다 보니 힘들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연청의 SNS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센스가 중요하다"는 최연청은 "제가 좀 웃음에 야박한 편이다. 제가 웃기면 남들도 웃긴 거다. 남들보다 싫증도 잘 느낀다. 영상을 제작할 때도 그렇게 제작하는 것 같다"며 "제 영상을 좋아해주는 걸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 같이 급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X세대이고 6살 어린 제 동생은 Y세대다. 그리고 지금은 Z세대다. 그래서 Z세대를 엄청 만났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라며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속어, 은어를 많이 쓰니까 알고 싶었다. 이제는 '무야호'도 안다"고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상에선 '귤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배우 활동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게 목표다. 오는 31일 영화 '턴: 더 스트릿'으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 최연청은 "아이돌 진 캐릭터를 연기했다. '한국판 스텝업'으로 나온 건데, 아이돌이 되는 과정을 담은 청춘 영화다. 춤을 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 배우가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이라며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한 번 들어보고 싶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포부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엘라이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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